투자의 가장 큰 난제이자 핵심은 언제 매수할지와 언제 매도할지다.
이에 대한 가장 명쾌한 결론은 '쌀 때 사서 비쌀 때 판다'인데 그냥 보면 너무 쉬운 얘기같지만 막상해보면 무엇보다도 어렵다.
쌀 때 사려고 보면 더 싸질 것 같고, 비쌀 때 팔려고 보면 더 비싸질 것 같기 때문이다.
이것은 결국 욕심에서 비롯되는 것이어서 수 많은 대가들의 책을 읽어보고 공부해봐도 이론으로는 알겠지만 실전 적용은 언제나 어렵다.
내 스스로를 판단하기에 종목 선정과 매수 시점은 어느 정도 잘 잡는 것 같은데 아직도 매도 시점을 잡는 것은 아직도 어려워서 나름의 원칙을 잡고자 고민 중이다.
매수와 매도 방법과 기준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하나씩 다시 한번 정리하려고 한다.
우선 Buy the Dip과 Sell the Rip.
'Buy the Dip'은 자산의 가격이 일시적으로 급락(하락, Dip)할 때, 공포에 휩싸인 투자자들이 매도하는 시점을 오히려 매수 기회로 삼아 저렴하게 자산을 매입하는 투자 전략을 의미.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하락의 원인이 단기 악재에 의한 일시적인 것인지 구조적 요인에 의한 하락인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단기 악재에 의한 하락이라면 빠르게 회복할 가능성이 높으니 기회가 될 것이지만 구조적 요인에 의한 하락이라면 중장기적인 시간이 필요할 수 있으니 잠깐 쉬면서 기다리거나 분할 매수로 대응, 개별 종목보다는 지수로 접근한다.
(경기 둔화/침체, 정책 불확실성, 금리 상승, 인플레이션, 실적 둔화, 벨류에이션 부담 등)
"Sell the Rip"은 자산의 가격이 급등(고점)에 도달했을 때, 이익을 실현하거나 포지션을 청산하는 전략을 의미.
개인적으로는 Buy the Dip보다 Sell the Rip이 훨씬 어려운 숙제이기 때문에 고점을 판단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고, 거래량, 뉴스, 기술적 지표 등을 판단 기준으로 삼고자 하고 있다.
하지만 이 또한 case by case 인 경우가 많아 속시원한 답을 찾을 수가 없어서 우선은 분할 매도나 아예 목표 수익률을 정해서 기계적으로 매도하는 방식으로 대응하려고 한다.
내가 앞으로 계속 투자를 해나가기 위해선 개인적인 매도 기준을 명확히 세우고 기준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